유튜버 겸 방송인 덱스가 자신의 전세 사기 피해 경험을 공개하며, 사회적 관심을 촉구했다. 덱스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덱스101'을 통해 '다들 전세사기 조심하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전세 계약 과정에서 겪은 사기 피해 사실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전세 사기 특별법이 제정됐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수법으로 전세 사기가 계속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덱스는 2억7000만 원의 전세금을 마련해 계약했지만, 집주인이 변경되고, 겨울에는 누수 문제로 인해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등 연이은 문제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더욱이, 최초 계약한 집주인 A씨와 실제 거주 중 연락하던 집주인 B씨 사이에서 발생한 문제로 인해, 덱스는 집주인 B씨의 정체가 갭투자자였음을 알게 되었다고 했다.

상담을 맡은 변호사는 전세 사기로 인한 피해가 심각하며, 공인중개사 또는 보조원이 전세 사기에 연루된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전세금 보증보험에 가입했음에도 불구하고, 피해 회복 과정이 쉽지 않음을 강조했다.

이 사건은 전세 사기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으며, 이에 대한 철저한 대응과 함께 피해자 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함을 보여준다. 덱스의 피해 사례 공유는 향후 전세 사기를 예방하고, 피해자 보호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