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시사통신
그래픽=시사통신

경남 양산의 한 식당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40대 이주 노동자가 큰 폭발과 화염에 휩싸인 가운데 미처 대피하지 못한 60대 여성을 구한 사건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과정은 인근 CCTV에 포착됐으며, 주변 시민들도 소화기를 들고 달려와 화재 진화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화재는 식당의 문이 갑자기 열리면서 발생한 큰 폭발로 시작됐고, 식당은 순식간에 불길에 휩싸였다. 이 소식을 접한 주변 시민들은 당황해하면서도 불길 속으로 뛰어든 이주 노동자의 용기 있는 행동으로 60대 여성을 구출할 수 있었다.

해당 화재는 식당 뿐만 아니라 인접한 인테리어 가게까지 피해를 미쳤으며,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 이미 불길은 식당 전체를 덮었다. 소방 당국은 가스 폭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화재 사건을 넘어, 위급한 상황에서 타인을 위해 목숨을 건 의인들의 용기와 희생정신을 보여주는 사례로,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저작권자 © 시사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