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시사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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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상반기 직장인 중 절반 이상이 세전 월급 300만 원 미만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세전 월급 200만 원 미만을 받는 직장인도 5명 중 1명에 달하는 상황이며, 400만 원 이상을 받는 직장인은 전체의 24%에 불과했다. 특히, 고소득을 받는 직장인들은 대부분 과학기술서비스업과 금융보험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물가 상승세 지속 속에 정부는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말까지 연장하고, 밥상물가 안정화를 위해 추가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이 서민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한다.

업종별로는 음식점 및 주점업 취업자 수가 전체 취업자 중 약 7.4%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이는 코로나19 이후 식당과 카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영향으로 보인다. 연령별 취업자 증가 추세 또한 주목할 만하며, 특히 15~29세 연령대에서 큰 폭의 증가가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업종별 고용 패턴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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