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0일 오후 도청 장보고전망대에서 광주전남시도민회 방문단에게 도정현안에 대해 설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0일 오후 도청 장보고전망대에서 광주전남시도민회 방문단에게 도정현안에 대해 설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정환 기자) 전라남도는 10일 도청 장보고전망대에서 고향을 방문한 광주전남시도민회에 도정 현안을 설명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상호협력을 다짐하는 업무협약을 했다. 

1955년 결성한 광주전남시도민회는 광주·전남 향우회원의 버팀목이자 구심점이 되고 있다. 특히 고향사랑기부제 정착과 홍보에 동참하는 등 지역 발전의 든든한 후원자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전남도는 이날 지난해부터 역점 추진하는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100만 명 육성 사업 추진 배경부터 성과 등을 상세하게 설명하며 광주전남시도민회가 그동안 추진한 고향 사랑에 대한 감사와 향후 계획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도 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100만 명 육성,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전남 국립의과대학 유치 등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전남도와 향우회가 협력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국체전, 순천국제정원박람회, 서울 직거래 장터 등 성공 개최 원동력은 항상 고향을 사랑하는 향우의 든든한 뒷받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전남 발전의 동반자이자 영원한 서포터즈인 향우들과 지속해서 소통하고 교류의 폭을 넓혀 지역발전을 견인하는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광주전남시도민회원들도 남악신도시를 바라보며 역동적으로 변모하고 있는 고향 모습에 감탄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애써준 지역민들에 대해 감사의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강윤성 회장은 “도지사를 비롯해 고향발전을 위해 애쓴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광주전남시도민회는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활성화는 물론 전남 국립의과대학 유치 등 고향의 밝은 미래를 기약하는 사업 유치를 위해 적극 동참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출향 향우를 대상으로 도정 설명회를 지속 추진한다. 도정 현안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공감과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으로 전국 각지에서 고향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출향향우와의 교류·소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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