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호정 기자) 홍성군은 2024년도 정부예산 국회 심사기간 동안 국비 87억원을 추가 확보해 신성장산업 확보와 원도심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군은 신기술융합 콘텐츠산업인 ▲K-락 디지털스페이스 조성사업 용역비 2억원을 확보해 신기술 콘텐츠 기술개발 및 인력양성, 기업지원, 창업육성 등 문화 디지털혁신 산업을 육성할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이로 인해 시설 내 미디어 아트관, 디지털 역사관, 신기술 융합 콘텐츠 체험관 등을 설치해 지역의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디지털콘텐츠로 제작하여 시간과 장소에 제약없이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문화 향유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어 정부안에 반영되지 못했던 ▲홍주읍성 북서측 성곽 복원정비사업(총사업비 82억원, 국비 1월 내시)의 국비를 확보해 북동측 성곽과 동시에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어 홍주읍성 복원이 가속화 될 전망이며, 홍주읍성 복원정비는 2026년 군청사 이전 후 원도심 공동화 방지를 위한 핵심사업으로 이번 국비 확보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충남혁신도시 과학영재학교 설립 5억원 ▲서해안 관광도로 조성 10억원 ▲TBN 충남교통방송국 개국 30억원 ▲장항선 개량2단계 건설 20억원, ▲장항선 복선전철 건설 20억원 등을 추가 확보했다. 

군은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정부의 정책 기조와 지역의 특색에 맞는 사업을 철저하게 연구하여 발굴했으며, 예산편성 단계부터 국회 심의기간까지 긴장을 놓지않고 적극적인 행보를 펼쳤다.

또한, 지난 10월 30일부터는 정부예산안 국회 심사의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홍성군 정부예산 확보 국회캠프’를 설치하고,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동향 파악 및 즉각적인 대응 활동을 전개하는 등 예산확보를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였다.

특히 이용록 홍성군수는 올해 대통령실, 국회, 중앙부처를 22회 방문했으며 홍문표 국회의원과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역대 최대 국비 확보라는 결과를 낳았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군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이 무엇인지 세심하게 살피고 홍성의 미래신산업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군은 2025년도 국도비 확보를 위해 정부의 정책방향과 함께하는 사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정부예산 편성단계별로 맞춤형 국도비 확보 활동을 전개하는 등 성과를 극대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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