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시사통신
그래픽=시사통신

지난해 국내 수출 성적표가 드러났다. 수출액은 6천327억 달러로 전년 대비 7.4% 감소한 반면, 수입은 6천427억 달러로 12% 줄어들며 연간 무역수지 적자가 99억 7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재작년의 역대 최대 적자인 478억 달러에 비해 상당히 감소한 수치다.

특히 하반기에 들어서며 수출이 회복세를 보였다. 반도체 수출이 메모리 가격 반등에 힘입어 회복되었고, 지난달 반도체 수출액은 110억 달러로 지난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자동차 수출도 호조세를 나타내며 지난달 수출액이 전년 대비 5.1% 증가한 577억 달러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역대 최대인 천157억 달러의 수출로 중국을 제치고 국내 최대 수출국으로 부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반도체 수출이 업사이클에 진입했다고 평가하며, 새해에도 국내 수출이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이를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