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시사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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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밤, 인천국제공항에서 티웨이항공 소속 여객기가 조류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일본 도쿄 나리타공항에서 출발한 TW216편(B737-800)은 인천공항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새가 엔진에 빨려 들어가는 사고를 겪었다. 이로 인해 엔진에서 굉음과 불꽃이 발생하며 소동이 일어났다.

이 사고로 인해 인천공항 소방대가 긴급 출동했으나, 다행히 여객기에 탑승한 122명의 승객과 승무원 모두는 안전한 상태였다. 사고를 당한 여객기는 초기 착륙 시도를 중단하고 복행한 후, 오후 9시 41분경 활주로에 무사히 착륙하는 데 성공했다.

티웨이항공과 인천국제공항 당국은 사고 발생 후 즉시 대응에 나서 이 사건을 신속하게 처리했다. 현재 해당 여객기의 정확한 손상 정도와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항공기와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다룬 티웨이항공과 공항 당국의 빠른 대처가 높이 평가되고 있다.

이번 사고는 항공 여행의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주는 계기가 되었다. 항공사와 공항 당국은 이러한 비상 사태에 대비한 철저한 안전 관리와 대응 체계를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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