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연길 기자) 영덕군에서 열리는 전국 최대 규모의 ‘2024 STAY영덕 춘계 전국 중등 축구대회’가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관내 7개 축구장에서 펼쳐진다.

대한축구협회(KFA)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축구협회와 영덕군축구협회, 영덕군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중등 고학년 68개 팀과 저학년 42팀, 총 110개 팀 4,500여 명의 선수단이 전국에서 참가해 청룡, 백호, 유스컵 3개의 그룹으로 나눠 14일간 조별 리그전과 본선 토너먼트를 거쳐 우승을 겨루게 된다.

영덕군은 지난해 대한축구협회와 ‘춘·추계 전국중등 축구대회’에 대한 장기 개최 협약을 맺어 2027년까지 5년간 매년 2월에 열리는 춘계대회와 7월과 8월 추계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해당 협약으로 영덕군은 뛰어난 인프라와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국 최대의 춘·추계 중등 축구대회를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개최함으로써 군기인 축구 활성화는 물론 선수단과 관계자 등이 체류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가가치를 통해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최고의 스포츠 인프라와 관광자원이 융합된 이곳 영덕군에서 선수단 여러분께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시길 바란다”며, “선수단과 가족분들이 영덕에 머무시는 동안 불편함이 없이 안전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반만의 준비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덕군은 올해 풋볼페스타 윈터·서머 리그, K리그 유스 대회 등 각종 전국 단위 대회를 개최 할 예정이며, 관계 기관·단체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장기적인 개최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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