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시사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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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지방시대위원회, 청주시, 주택도시보증공사 등과 함께 2024년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준공식을 개최한다. 준공식은 20일 청주시 당당구 방서동마을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18년부터 추진되어 지난해까지 총 906호의 노후주택을 개선해왔다.

올해 사업은 도시 새뜰마을사업 지역을 대상으로 하며, 20일부터 공모를 통해 이달 말 선정된 200호 내외 노후주택에 대한 지원이 시작된다. 집수리와 난방시설 지원이 주요 내용이다. 주택 1호당 최대 900만원 지원이 이루어지며,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는 자부담 면제 혜택이 제공된다.

민관협력사업이 연계되어 자부담이 낮아질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되었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후원금을 제공하며, KCC, 코맥스, KCC신한벽지, 경동나비엔은 각각 에너지 효율 건축자재, 스마트홈 보안자재, 벽지, 난방시설을 지원한다. 한국해비타트는 집수리공사를 담당한다.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청주 상당구 방서동 마을, 부산서구 남부민2동 마을, 충남서천 교촌지구, 경북청도 뒷마지구 등 4곳에서 총 116채의 노후주택이 수리됐다.

김기훈 국토교통부 도시활력지원과장은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은 사회의 각 영역이 취약지역 노후주택 개선을 위해 역할을 분담하고 각자의 전문성을 발휘하여 지속적으로 협력해왔다"고 말하며, 올해도 취약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후원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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