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연길 기자) 조지연 국민의힘 경산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지난 16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경산시 교통인프라 ‘3대 과제’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3대 과제로는 ▴국도대체 우회도로 조기 완공 ▴광역철도망 구축 ▴만성 정체 구간 도로확충 등이 담겼다.

경산시의 새로운 대동맥이 될 ‘국도대체 우회도로의 조기 완공’은 조 예비후보의 교통 분야 핵심 공약 중 하나이다. 경산시 남·북부권을 연결하는 도로망으로, 우회 이동을 가능하게 하여 도심지 교통체증 해소, 통행시간 단축 등 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경산지식산업지구 및 일반산업단지 등 4,300여 개의 기업의 물류 수송 원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하양역과 영남대역을 잇는 도시철도 1⋅2호선 순환선 구축, 대구 도시철도 3호선 연장 등 경산의 광역철도망 구축 현안에 대한 원활한 사업 진행 필요성도 강조했다. 광역 간 이동 편의성을 높이는 철도망이 구축되면, 철도 이용에 따른 도로 교통 혼잡을 개선하고 인근지역 접근성 개선으로 지역 경제에 미칠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조 예비후보는 국도 4호선 대구 혁신~경산 남하 구간과 같은 극심한 정체 구간에 대해서는 도로 확장 등 출퇴근 교통 정체 해소방안을 주요 현안으로 꼽으며 대책 마련을 강구했다. 해당 사업의 경우엔 2026년 공사 착공을 목표로 하는만큼, 지식산업지구 등 인접지 대규모 개발사업이 완료되기 전에 원활한 사업 진행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러한 교통인프라 과제는 우선적으로 국토교통부에서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등에 반영되고 기획재정부⋅국회 예산심의를 통과해야 하는 만큼 유기적 협력관계 구축이 절실하다. 특히 정부예산의 편성 기조가 건전재정 운용에 기반한 가운데 국비 확보를 위한 지자체 간 경쟁이 치열한 만큼 경제성 분석 및 국비 확보 등 원활한 협조를 위해 기재부에 선제적인 관심을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 

조 예비후보는 “교통은 물류와 산업의 핵심 기반이고, 지역 경제와 직결되는 문제"라며 “정부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교통 정체 해소 및 물류수송로 확충, 교통비부담 완화, 취약지역 교통접근성 개선 등 시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교통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