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와 중소벤처기업부는 혁신성과 성장가능성이 높은 수출 중소기업을 발굴해 수출 선도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4년도 글로벌 강소기업’에 참여할 기업을 2월 1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최근 2년간 신청기업 수와 지자체 예산규모를 기준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배정한 선정 규모에 따라 22개사 정도를 선정할 계획이다. 도내에는 지난 2015년부터 2023년까지 총 129개사가 글로벌 강소기업에 지정되었다.

글로벌 강소기업에 지정되면, 시제품 제작, 교육 및 컨설팅 생산공정·품질개선 지원 등에 기업당 1년간 최대 3천만 원 규모의 지역 자율프로그램 사업비를 지원받고, 수출지향형 기술혁신개발사업, 수출바우처, 중기부 해외규격인증사업 등 수출 지원사업도 지원받는다.

또한,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한국무역보험공사, 농협 등 금융기관으로부터 수출보증 및 보험 한도 우대 적용 등 금융지원과 중소벤처기업부 수출컨소시엄 참여 시 가점 혜택 등도 받을 수 있다.

신청 자격은‘중소기업기본법’제2조 및 시행령 제3조에 따른 중소기업 중 전년도 직·간접 수출액이 500만 불 이상인 중소기업이며, 2월 13일 오후 5시까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기업선정은 신청자격 요건심사, 현장 및 발표평가를 거쳐 사업 수행기관인 경남테크노파크에 구성한 운영위원회에서 선정한 후보기업을 중소벤처기업부에 추천하여 최종 확정하게 된다.

김상원 경상남도 경제기업과장은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은 수출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이 지원되는 사업인 만큼 도내 중소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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