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시사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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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시장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 심리에 휩싸이며 소폭 하락 마감했다. 3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2포인트, 0.07% 내린 2,497.09로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800억 원, 52억 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고, 외국인은 888억 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62포인트, 2.40% 내린 799.24로 거래를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800선을 내주는 것은 지난해 11월 17일 이후 약 2개월 만의 일이다.

올해 첫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시점과 규모에 대한 방향을 주시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원 20전 상승한 1,334원 60전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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