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수 기자) 인천해양경찰서 신항만파출소 경찰관들이 어업인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한 일로 지역사회의 성원을 받았다.

신항만파출소 경찰관들은 지난달 31일 경기도 시흥시청에서 주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에 기여한 공로로 시흥시장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이는 지난해 11월 경기 시흥시 시화방조제 인근 해상에서 기상악화로 홋줄이 터져 표류 중인 낚시어선(승선원 없음)에 경찰관이 직접 등선, 자력 항해를 시도해 사고를 막은 사실이 어민들을 통해 알려졌기 때문이다.

당시 현지 기상은 풍랑경보 발효로 3~5m 이상의 높은 파도가 일어 구난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신항만파출소 경찰관들은 “해양경찰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귀한 상을 받게 돼 몸둘 바를 모르겠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3일에는 어업인들의 요청으로 경인서부수협으로부터 조합장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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