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돈 기자)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설 명절을 맞이해 5일 초계면사무소 2층에서 유관기관, 단체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설 명절맞이 합천군 물가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설 명절을 앞두고 국제정세 등의 영향으로 성수품의 가격 급등이 우려됨에 따라 분야별 물가안정대책을 논의했다. 합천군은 관계기관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해 설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부당 요금 인상 방지, 설 성수품 수급 관리, 가격동향을 수시 점검하고 물가안정 관리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회의를 마친 후 초계시장으로 이동해 ‘물가안정을 위한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캠페인’과 ‘가격표시제’ ‘착한가격업소 이용’ 홍보를 실시했다. 김윤철 합천군수와 합천군 물가대책위원들은 민심을 직접 살피고 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했으며, 장보기 행사를 통해 장바구니 물가동향을 몸소 체험하는 등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불안한 국제정세·고금리·고물가에 따른 소비자들의 소비심리 위축으로 모두가 어려운 가운데 전통시장 상인과 소상공인들의 시름이 더 깊어지는 것을 몸소 느끼고 있으며, 합천군은 이러한 부분을 고려해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다각도로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군민들께서는 전통시장을 자주 이용하시어 지역상권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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