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형 기자)  국민의힘 김원재 예비후보(수원무)가 8일 수원 전세사기 피해 청년 간담회를 개최한다. 김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서 개최되는 이번 간담회는 국민의힘 수원 예비후보인 김현준(수원 갑), 방문규(수원 병), 이수정(수원 정)이 함께한다.

김원재 예비후보는 “수원에서만 전세사기 규모가 810억원을 상회하고, 피해 확인된 가구만 675가구를 넘는 등 피해가 막심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임의경매가 진행되면서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루하루 고통 받는 피해자들을 위해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피해자의 대부분이 사회초년생들”이라며 “청년들의 사회 진출 의지를 꺾는 전세사기를 뿌리 뽑아야 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당한 사람 잘못이라는 인식이 피해자들을 두 번 울리고 있다”며 “현재 피해자들과의 소통이 너무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전세사기 피해자들과 소통하고 고충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간담회는 전세사기 피해자 경기대책위 이재호 위원장, 함수훈 부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 예비후보는 “같은 청년으로서 이들과 연대하고 경청해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에 앞장서겠다”며 “수원 원팀으로 김현준, 방문규, 이수정 예비후보와 함께 적극적으로 대응해 피해자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원재 예비후보는 출마선언 당시 ‘전세사기 근절’을 1호 공약으로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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