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7일 오후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2층 국제회의실에서 (예비)창업가 및 창업기업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경남 창업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경상남도 공식 유튜브 ‘경남TV’를 통해 온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어, 현장 참석이 어려웠던 300여 명의 창업인이 채팅창을 통해 실시간 질의답변을 주고받으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합동설명회는 경상남도 주관으로 다양한 기관에서 추진하는 창업지원시책을 한자리에서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올해는 시군,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센터, 신용보증기금, 영산대, 우리금융 디노랩 등 지난해 4개 기관보다 확대된 14개 기관이 공동 참여했다.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영상 축사를 통해 “어려운 창업 여건 속에서도 열정과 노력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고 있는 창업인 여러분들께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라며, “올해 경남도는 제조업뿐만 아니라 문화, 관광, 콘텐츠 등 창업 전 분야로 지원을 확대해 경남이 창업의 본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도 창업지원단장은 올해 경남도 창업정책 추진방향을 소개하고, 창업기관별로 올해 주요 창업지원사업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경남도는 올해 글로벌 융복합 창업페스티벌 ‘GSAT 2024’ 개최, 개방형 혁신( 오픈이노베이션) 추진, 경남형 팁스 프로그램 신설 등을 통해 창업문화 확산 및 민간주도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14개 기관에서도 분야별, 성장단계별로 143개의 다양한 창업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법률, 투자, 특허, 세무, 마케팅 등 10개의 개별 상담부스를 운영하여, 창업기업 애로사항에 대한 1:1 맞춤형 현장상담을 지원하였다.

경남도는 설명회 이후에도 7일부터 21일까지 경남창업포털 내 ‘질의응답’ 코너를 운영하고 설명회 영상을 제공하는 등 창업인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예정이다.

이재훈 경상남도 창업지원단장은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의 모든 창업지원기관이 원팀이 되어 지원역량을 한곳에 모아야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번 설명회가 더욱 의미 있는 행사였다”라며, “오늘 설명회가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 창업기업이 꿈을 펼쳐나가는 데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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