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한국해양구조협회 이강덕 사무총장, 최후근 경위, 포항해양경찰서 김지한서장
왼쪽부터 한국해양구조협회 이강덕 사무총장, 최후근 경위, 포항해양경찰서 김지한서장

(홍연길 기자) 포항해양경찰서(서장 김지한)는 지난 2월 6일 ‘2023년 해양경찰 영웅’ 선정 기관 포상금 500만원 전액을 한국해양구조협회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17일(수)에 에쓰오일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주관하는 ‘해양경찰 영웅’ 시상식에서 포항해양경찰서 최후근 경위가 선정되었다.

이에 기관 포상금 500만원이 포항해양경찰서에 지급되었고 상금이 좋은 의미로 쓰였으면 하는 서장과 포항해경 전 직원의 바람을 담아 기부가 결정되었다.

최후근 경위는 포항해양경찰구조대 팀장으로 근무 중 지난해 3월 포항 영일만항 북방파제 인근해상 선박 화재 진압과 승선원 4명 구조를 시작으로  총 21명의 생명을 구조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김지한 서장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민간해양구조대원의 안전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포항해양경찰서는 민간해양구조대와 함께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국해양구조협회 이강덕 사무총장은 “포항해양경찰서의 뜻깊은 기부는  민간구조세력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며”, “기부금은 민간해양구조대원들에게 구조물품으로 전달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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