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돈 기자) 함양군은 병곡면 광평리 일원의 주거, 일자리, 관광 등 복합생활문화공간 조성계획인 함양사계 포유(4U) 조성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2월 7일 오후 2시 병곡면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하였다.

이날 설명회는 지방소멸대응기금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함양사계 포유(4U)’ 조성사업의 사업내용 및 보상계획에 대하여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로, 많은 토지 소유자와 면민들이 참석하여 사업에 관한 관심이 대단히 높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참석자들은 기반시설 조성, 귀농귀촌 단지, 환경오염에 대한 예방책, 스마트팜 운영 등 다양한 사항에 대해 질의하고, 이에 대한 응답이 이루어지며 주민들의 궁금점을 해소하였다.

함양이 고향이면서 관외에서 거주 중이라고 밝힌 한 출향민은 “고향에 돌아오고 싶어도 여건이 마땅치 않아 망설이고 있었는데, 귀농·귀촌 단지가 만들어진다니 사업이 완료되면 꼭 이주하고 싶다.”라고 말하며 사업 추진에 대한 환영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사업추진과 관련하여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으나 토지소유자 및 관련 주민들과 지속해서 소통하고 협의하여 추진할 계획으로, 보상협의 등 사업 추진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함양사계 포유(4U) 조성사업은 오도이촌 렌탈하우스, 에코 캠핑존, 항노화 스마트팜 조성, 마을기업·전문정원사 육성 프로그램 등 정주 및 생활인구 증가와 소득, 일자리 창출을 통해 귀농귀촌인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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