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시사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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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생성형 인공지능(AI) 프로그램, 특히 챗GPT와 같은 모델들이 시장에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AI의 빠른 발전은 산업 현장과 콘텐츠 시장에 혁신을 가져왔으며, 유튜브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AI를 활용한 콘텐츠가 대중화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발전에도 불구하고, AI 산업의 급격한 성장은 저작권과 관련된 다양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특히, AI가 데이터를 학습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저작권 침해 문제와 AI에 의해 생성된 산물의 저작권 인정 여부가 주된 논란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 등 해외에서는 이미 저작권과 관련한 법적 분쟁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며, 국내에서도 이와 관련한 논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AI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AI 학습 과정에서의 저작권 침해는 최소화되어야 하며, 이에 대한 명확한 법적 지침이 부재한 상태다.

이러한 상황에서 소비자들과 산업계는 혼란을 겪고 있으며, AI 콘텐츠의 생산과 사용에 있어 법적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다. AI 산출물의 저작권은 현재 인정되지 않고 있으며, AI를 이용한 콘텐츠 생성이 저작권 침해로 간주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법무법인 화우의 이근우 변호사는 “현행 법률 하에서는 AI 산업 발전을 위해 저작권자의 권리를 일률적으로 제한하기 어렵다”며, “AI 산출물과 인간의 창작물을 명확히 구분하고, 이에 대한 적절한 법적 해석과 입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법적 불확실성 속에서 AI 산업의 미래와 저작권 문제의 해결 방안은 계속해서 중요한 논의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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