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형 기자) 수원특례시의회(의장 김기정)이 26일 오영균 수원시문화재단 대표이사 임용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 열띤 질의를 펼쳤다.

이날 질의에서 현경환 의원(국민의힘, 파장·송죽·조원2)은 임용후보자의 청문특별위원회 준비 미흡을 지적하고 청문회에 임해 달라”고 날카롭게 지적했다.

이어 홍종철 부위원장(국민의힘, 광교1·2)은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처럼 재단 수익성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해달라 고 말하고 . 또,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와 관련하여 “작품 내 수원에 대한 특성이 확실히 강조될 수 있도록 고민해달라 고 주문했다

김정렬 의원(더불어민주당, 평·금곡·호매실)은 “임용후보자의 전문성과 문화예술을 목적으로 하는 재단의 특성에는 차이가 있으니 더욱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후보자가 제시한 조직체계 개선 계획과 관련하여 “짧은 임기 내의 조직체계 개선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영태 의원(더불어민주당, 행궁·지·우만1·2·인계)은 “수원문화재단의 많은 사업 중 집중적으로 해야 할 사업과 하지 않아야 할 사업을 말해달라”고 질의했다. 

윤명옥 의원(더불어민주당)은 “현재 수원문화재단의 사업은 화성문화제, 정조능행차 등 화성과 정조대왕에만 집중되어 있다”며 “대표이사로서 사업의 다양화를 위해 고민해달라”고 요청했다.

정종윤 의원(국민의힘, 행궁·지·우만1·2·인계)은 익명 어플리케이션인 블라인드 게시판 내용을 제시하며 “수원문화재단의 직장 내부인식이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대표이사로서 조직과 업무 분위기 쇄신을 위해 직원들과 적극 소통하여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현수 위원장(국민의힘, 평·금곡·호매실)은 “수원시는 많은 유산과 관광시설들을 이미 가지고 있으나, 이것들을 외부 관광상품으로 만들지 못했다”며 “향후 대표이사로서 수원시 관계부서들과 함께 적극 협업하여 수원만의 특성화된 관광상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박현수 위원장은 “앞으로 우리 의회 인사청문을 통해 공공기관장의 책임성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시민들의 복리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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