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영 기자)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교육 열심 강동, 똑똑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관내 유치원 및 초·중·고·특수학교 93개교를 대상으로 118억여 원의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달에 ‘강동구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학교별 지원 세부사업 및 지원액을 의결하였고, 3월 중으로 학교 및 유치원에 사업비를 교부해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시행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세부 지원사업으로 ▲돌봄교실 특화프로그램 지원 및 영어체험교실 운영 1억 5천만 원, ▲ 교육 프로그램 및 환경개선, 영재교육원 운영, 특수학교 학생 학습도우미 지원 등 11억 원과 유치원 지원 2억 원, ▲명문고 육성 지원 5억 원, ▲상담자원봉사자 지원 약 1억 3천만 원, ▲외국어 프로그램 참가 지원 3천 2백만 원, ▲청소년 도전프로젝트 및 동아리 지원 약 1억 9천만 원, ▲청소년 체육활동 지원 4천만 원,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금 약 88억 4천만 원,  ▲ 초·중·고 신입생을 위한 입학준비금 약 6억 5천만 원이다. 

특히, 올해는 학교 현장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교육경비 보조금의 지원 프로그램을 다양화하였다. 우선 교권 회복 및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직원 대상 프로그램을 추가하였다. 또한, 돌봄교실 사업은 특화 프로그램의 상한액을 낮추는 대신 프로그램 공백이 발생하는 방학기간을 대비해 학교로 찾아가는 특별 프로그램을 신설하였다. 이와 함께 명문고 육성지원의 경우,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대비하여 학교가 다양한 선택과목을 개설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고등학교 대상 지원 분야를 확대하였다.

김희 교육지원과장은 “아이들 교육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 현장을 꼼꼼히 살펴 현장 목소리를 듣는 데 노력하겠다.”며, “특히,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프로그램들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