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연길 기자) 포항해양경찰서(서장 김지한)는 3월 7일 구룡포 수협에서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외국인 범죄 예방을 위해 관내 어업에 종사하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외국인 근로자 및 고용어선의 선주, 선장 대상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 주요내용으로는 외국인 해양종사자 인권침해 설문조사를 비롯해 어획물 절도 등 범죄예방 교양교육 및 고용인(선주)의 어선원 관리에 대한 현장의견 청취, 외국인 체류기간 만료·근무처 미 변경 등 출입국관리법 위반, 출국만기보험 등 외국인고용법 위반 사례에 관한 교육이다. 

또한 폭행, 감금·임금 착취 등 범죄에 노출되어 인권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근로자를 보호하고 마약류 소지 및 투약, 밀입국, 불법체류 범죄행위 차단을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단속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지한 서장은 “관내 외국인 근로자 밀집 지역인 구룡포, 감포 지역에서의 외국인 선원과 고용주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열어 외국인 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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