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형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이헌욱 더불어민주당 용인시(정)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히며 당원들에게도 지지를 호소했다.

이 예비후보는 8일 자신의 SNS에서 김 전 부원장의 옥중 서신을 공개하며 이러한 사실을 밝혔다.

김 전 부원장은 이 서신에서, “동생이 이재명 대표와 함께 정치하겠다고 해서 같이 만난지 벌써 10년이 되었다”고 이 후보와의 인연을 언급하며, “꼭 당선되어 무도한 정권의 폭정을 저지하고 민주주의와 민생 회복을 위해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 전 부원장은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이헌욱 변호사는 이재명 대표와 함께 우리 사회를 바꾸기 위해 싸워온 오랜 정치적 동지”라고 강조하며, “저는 비록 정치검찰의 조작에 의해 영어의 몸이 되었지만, 이헌욱 후보는 반드시 등원해 이재명 대표와 함께 좋은 정치를 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어제, 오늘 여러 번 울컥한다”고 소회를 밝히며 “꼭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일 용인시(정) 지역구를 3인 국민경선 지역으로 결정했으며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투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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