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연길 기자)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임영훈)은 해빙기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3월부터 한 달간 경북권역 항만·어항 건설현장 12개소와 항만·어항시설 213개소의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빙기는 겨울철 얼어있던 땅이 녹으면서 붕괴, 전도 등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로 이번 점검에서는 해빙기 주요 사고사례인 단부·개구부 떨어짐, 거푸집·동바리 무너짐 등 대한 예방조치와 지반 약화에 따른 방파제·소형선 부두 침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중대재해처벌법」, 「건설기술진흥법」,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법적 의무이행 여부와 현장 근로자의 의견을 청취하고 그에 대한 안전보건대책을 적정하게 수립·관리하고 있는지도 함께 확인할 예정이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은 ‘해빙기 사고는 지반, 구조물, 가시설 붕괴 등으로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위험요소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내실 있는 점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앞으로도 계절별 특성에 맞춰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등 경북권역 항만·어항의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하여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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