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영 기자) 2024년 3월 3일 일요일 야생동물 보호협회 하남지부와 함께 하남시 여러 단체가 힘을 모아 검단산에서 야생동물 먹이주기 활동을 하였다.

2023년 겨울, 유난히 눈이 많이 온 탓에 야생동물들의 먹이활동이 큰 어려움이 왔다.

이에 야생동물 보호협회 하남지부는 혹한기에 먹이를 구하지 못한 야생동물의 먹이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활동을 이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야생동물 보호협회 하남지부 ▲하남시 포레스트 산악회 ▲하남시 산악연맹 검단산 지킴이 ▲연합기동 순찰대 하남지대 총 4개의 단체가 힘을 합하여 이루어졌다.

검단산에는 고라니, 족제비, 다람쥐, 너구리 등의 다양한 야생동물 등이 서식하고 있으며, 겨울철 굶주린 야생동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인적이 드문 야생동물 통행로에 먹이(귀리)를 놓았다.

이번 먹이주기 활동에는 대략 300kg의 먹이(귀리)를 사용하여 검단산 일대에서 이루어졌다.

매년 검단산 야생동물 먹이 주기활동을 주최하고 있는 야생동물 보호협회 하남지부 협회장 유은화는 “이번 먹이주기 행사를 통해 야생동물들의 굶주린 배를 채워주고, 야생동물 보호를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 전했다.

특히, 야생동물과 하남시 시민들의 상생을 위해 지역사회 관심이 필요할 것이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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