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기자)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창원시 외국인 유입, 지속적 정주화 및 지역주민과의 융화에 초점을 두고 외국인주민 지원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외국인 유입이 지속 증가함(약23%)에 따라 외국인 의존도가 높아지는 만큼, 지난 1월 2일 인구정책담당관 내 ‘외국인주민팀’을 신설하여 새출발을 알린 후 외국인

주민 수요에 맞는 체계적, 전문적 체류 관리방안 마련에 위해 힘써온 바 있다.

이에 더하여, 외국인이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내국인 주민의 과잉공포를 해소하고 사회적 인식개선을 도모함과 동시에, 외국인이 지역주민으로서 소속감을 가지고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고용노동부 주관 ‘2024년 외국인근로자 지역정착 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 외국인근로자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 3월 10일부터 ‘창원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 운영을 재개했다.

공모 선정에 따라 확보한 국비 2억원에 도·시비 2억원을 추가해 총 4억원의 예산을 외국인근로자 지역정착을 위해 투입할 예정으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체류지원 전문가로 구성, 내실있는 사업 발굴 및 추진을 통해 외국인근로자의 지역사회 적응력 강화 및 안정적 정주환경 조성을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창원국가산단을 중심으로 하는 뿌리산업, 조선산업 등 관내 외국인근로자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근로자 및 유학생 유입이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 지역 내 외국인력의 취업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외국 인력 D·B(데이터베이스) 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하여 우수 외국인력 수급을 위한 전방위적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

창원시 한정희 인구정책담당관은 “저출산·고령화 및 지방인구 감소는 우리 창원시 만의 문제가 아닌 전국적인 현상으로, 이에 대한 대안으로 선제적인 외국인 지원과 생활인구 활성화, 적극적인 인구정책 시행계획 추진 등을 통해 인구 위기 극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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