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영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구민 생활편의 제공을 위해 3월 11일부터 대량으로 발생하는 헌옷을 방문 수거하는 서비스를 시행한다.

재활용 가능한 헌옷은 의류수거함을 통해 배출하는 것이 원칙이나, 이사‧사망 등의 사유로 헌옷이 대량 발생하면 일시에 처리하기 곤란하고 유족이 유류품을 태울 경우 화재 발생의 우려도 있다. 

이에 동대문구에서는 대량 발생한 헌옷을 원하는 날에 방문 수거해주는 사업을 지자체 최초로 시행하게 되었다. 

동대문구 청소행정과로 유선 신청하면, 정해진 날짜에 기존 의류수거 협약 단체가 방문하여 의류를 수거한다. 수거가능 품목은 의류, 신발, 가방, 솜이불을 제외한 이불, 모자 등으로, 의류수거함 배출 품목과 동일하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를 실현하고, 자원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해당 사업을 실시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자원선순환 체계를 탄탄하게 구축하여 탄소중립 미래도시 동대문구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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