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연길 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올해 8,377 농가에 13억 3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1만 6645톤의 유기질 비료와 토양개량제를 농협을 통해 농가에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유기질 비료는 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 복합비료, 가축분퇴비, 퇴비 총 5종 1만 6,193톤이며 종류와 등급에 따라 포당(20kg 기준) 최대 1,600원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또한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림축산 부산물의 재활용과 자원화로 순환농업을 실천하고 친환경 농업육성을 위해 경산지역 생산업체 부산물 비료 구입 시 포당 300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3년 1주기로 공급되는 토양개량제는 석회 251톤, 규산 114톤, 패화석 87톤을 공급하며, 석회나 유효규산 함량이 낮은 농경지와 산성토양에 지력 유지보전을 위한 것으로 땅심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희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속적인 유기질 비료와 토양개량제 공급으로 토양 환경을 보전하고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농가소득 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농업인들은 비료를 적기에 살포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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