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청년친화 서비스 발전 방안'을 발표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들의 삶의 질을 제고한다. 사진=기획재정부
기획재정부가 '청년친화 서비스 발전 방안'을 발표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들의 삶의 질을 제고한다. 사진=기획재정부

(권인호 기자)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13일 8시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청년친화 서비스 발전방안'을 발표해 청년들에게 친숙한 서비스 산업을 집중 육성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들의 삶의 질을 제고한다.

특히 기획재정부 청년보좌역 2030자문단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웹 콘텐츠 창작과 웨딩·뷰티 서비스를 대상 업종으로 선정하여 20개의 청년 제안과제를 반영했다.

웹 콘텐츠 창작의 경우 30대 이하의 크리에이터 비중이 높고 20대의 이용률이 높은 분야의 창작자 보호·육성 및 건전한 소비생태계 조성을 지원한다.

또한, 웹툰 표준 계약서에 대한 공정 계약 조항을 추가하고 웹소설·크리에이터 분야의 표준계약서를 신규 보급한다.

악성댓글 제재 가이드라인도 금년말까지 마련하며 개인 웹소설 창작자도 해외 컨퍼런스·마켓 참가를 지원한다.

웨딩·뷰티 서비스는 창업부담을 완화하고 소비 만족도 제고를 위한 정책과제를 추진한다.

금년 3분기부터 피부·네일미용업에 지역과 규모에 관계없이 간이과세를 적용하고 온라인 창업 교육과 창업환경 종합 분석 서비스도 제공한다.

25년부터 한국소비자원 사이트에 결혼 품목·서비스 가격의 현황을 제공하고 결혼 서비스 가격 표시 의무화 방안을 금년말까지 마련한다.

결혼준비대행 서비스 표준약관과 결혼 서비스 소비자 피해예방 가이드라인도 보급하며, 청년들이 합리적 가격으로 맞춤형 결혼식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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