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연길 기자) 영덕군보건소는 감염병 예방 사업의 일환으로, 올바른 손 씻기를 도와주는 체험 교육장비 ‘뷰박스’의 무상 대여 사업을 지난 20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손 씻기는 가장 기초적이자 비용 부담이 없는 효율적인 감염병예방법으로, 손을 잘 씻기만 해도 각종 감염병 발생을 50~70% 예방할 수 있다.

뷰박스는 세균 역할을 하는 형광 로션을 손에 바르고 손을 씻은 후 뷰박스 내 검사 스크린에 손을 넣어 형광물질이 얼마나 없어졌는지 눈으로 확인하는 장비로, 손을 얼마나 잘 씻었는지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손 씻기 습관을 교정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이번 사업의 대상은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요양시설 등 집단 감염병 발생이 높은 시설이며, 뷰박스와 형광로션을 최대 7일간 대여한다.

더불어 영덕군보건소는 뷰박스 대여 시 6단계에 걸쳐 진행되는 올바른 손 씻기를 포함한 감염병 예방 교육 자료를 함께 배부해 교육 효과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윤사원 영덕보건소장은 “올바른 손 씻기는 각종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쉽고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하며, “뷰박스 활용 교육을 통해 올바른 손 씻기 습관이 형성될 수 있도록 사업에 적극 참여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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