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형 기자)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은  6월까지 약 4개월간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고독사 문제와 불법건축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고시원 1인가구 생활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영통구와 원천동의 고시원 전수조사는 주거환경 특성상 1인 가구가 많고 주거취약문제와 더불어 고독사 발생에 더욱 취약한 고시원 거주자 대책마련을 위해 원천동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합동으로 기획했다.

조사대상은 원천동 관내 쪽방 형태의 고시원 5개를 대상으로 하며 1차 우편을 통해 설문지 조사를 진행하고 미응답자와 추가상담 의사가 있는 대상자를 대상으로 2차 전화조사 및 3차 방문조사를 실시한다.

원천동은고시원 거주자들의 경제상황, 건강상태, 복지욕구 등을 조사해,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위기가구를 선별하고 맞춤형급여 서비스 제공 및 통합사례관리 연계를 통해 고독사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는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황명희 원천동장은 “인구수는 매년 감소하는데 비해 1인 가구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1인가구 고독사 위험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며 돌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원천동 행정복지센터는 관내 고시원 3개소와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위기가구 지원을 위한 민・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위기가구 발굴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시사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