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철 기자) 동두천시는 일본에서 최근 증가세를 보이는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SS)과 관련해 A형 연쇄상구균 감염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A군 연쇄상구균은 침습적 감염으로 발생하며, 전 세계적으로 발생이 보고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드물게 발생하고 있다. 특히 사람 간 접촉을 통한 전파는 드물며, 동일 원인균으로 감염될 수 있는 성홍열의 국내 발생이 코로나19 유행 이전과 대비해 국내 유행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침습적 감염이 진행되는 경우 고열, 발진, 류마티스열, 사구체 신염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괴사성 근막염, 다발성 장기부전, 독성쇼크 증후군 등으로 악화될 수 있다. 

따라서 이하 고위험군에서는 의심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신속한 의료기관 진료가 권고된다. △65세 이상 고령층 △최근 수술을 받아서 상처가 있는 경우 △노출되는 상처가 발생할 수 있는 바이러스 감염자 △알코올 의존증자 △당뇨병 환자 

한편 동두천시 보건소장은 “과도한 불안과 우려보다는 손 씻기, 기침 예절 준수 등 감염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과 의심 증상 발생 시, 의료 기관을 방문해 적절한 진료를 받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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