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총 3회의 금리 인하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WSJ
미국의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총 3회의 금리 인하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WSJ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주 투자자들에게 환영할만한 소식을 전했다.

현지시간으로 25일 월 스트리트 저널(WSJ)에 따르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중앙은행이 당분간 금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이며 올해 말 금리 인하의 가능성이 있음을 이야기했다.

투자자들은 금리 인하를 철회할 것을 우려했지만 이러한 소식에 반기는 분위기며 장기 연방기금 금리에 대한 기대도 2.5%에서 2.6%로 소폭 상승했다.

현재로서는 예금 금리 조정 및 자산 가치에 대한 압박이 완화되었으나 은행은 대출 및 증권 수익을 낼 수 있는 근본적인 능력을 압박하는 초저금리로 복귀할 가능성이 낮아짐에 따라 더 강한 이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일부에서는 연준의 양적 완화 또는 자금 조달 축소는 시중은행의 건정성 강화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언급한다.

그 이유는 자금 조달에 대한 시그널만으로도 시중금리에 대한 상하방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들에게 "조만간 결선 속도를 늦추는 것이 적절할 것이다"며 "결실 속도를 늦추면 원활한 전환을 보장하고 머니마켓이 스트레스를 받을 가능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는 연준이 보유 자산을 줄임에 따라 은행들은 준비금 수준 하락과 예금 수준에 대한 압력에 대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은행은 소비자 채무 불이행의 가능성부터 궁극적으로 상업용 부동산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이르기까지 신용 위험에 대한 지속적인 우려에 직면해있다.

팩트셋(Factset) 데이터에 따르면 S&P500 은행은 현재 선도 수익의 12배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대략 20년 평균 수준이다.

그들의 배수가 지속적으로 이 수치보다 높았던 과거기간은 선거의 여파가 있었던 2016년 이후와 코로나19의 대유행이 시작되었을 때이다.

이는 은행이 단기적으로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거래하려면 다소 특별한 조치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낮은 금리에 힘입어 대출 증가율이 급격하게 회복되는 것이 이를 가능하게 할 수 있지만 예금자가 금리 변화에 적응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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