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구청장 나진구)보건소가 경제적, 건강상 등의 이유로 의료기관 방문이 쉽지 않은 어르신들을 위해 매월 두 차례 신내종합사회복지관 및 보훈회관에서 무료 진료를 실시한다. 오후 2시부터 세 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번 진료는 병원 진료를 받고 싶어도 쉽게 방문 진료를 받을 수 없는 저소득 거동불편자 중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진료는 의사1명, 간호사1명으로 구성된 진료팀이 기초검사, 진료 및 상담, 약 처방, 투약지도, 진료 기록지 작성, 건강 상담 및 교육 등이 이뤄진다. 건강 상담 및 교육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방문건강관리 사업 안내문 배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대사증후군 관리 등 만성질환관리 상담 등이 진행된다.

또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경우에는 희망자에 한해 등록 관리하며 증상이 심하거나 입원이 필요한 경우 의료 기관과 연계해 줄 예정이다. 구는 ‘무료 진료’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매달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2013년에는 289명, 2014년에는 307명이 참여 하는 등 구민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중랑구보건소 의약과 강영아 과장은 “의료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저소득층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무료 진료를 마련했다.”며 “중랑구는 앞으로도 구민들의 다양한 의료 기관과 연계해 구민 누구나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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