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박승봉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감사위원회(위원장 장진복)가 시 교육청에서 발주하는 5억 원 이상의 건설공사(조경․전기․통신․소방 등 전문공사는 3억 이상)에 대해 사업 시행 전 일상감사를 실시한다.
일상감사는 사후감사로는 시정이나 치유가 곤란한 공사에 대해 사업발주 전 특정업체 제품 선정, 원가산정, 공법선택 등 행․재정적 낭비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예방적 감사다.
감사위원회는 시 교육청 자체감사 기구인 감사관과 업무협의를 완료했고, 조만간 교육청에 대한 일상감사를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김려수 감사위원회 사무국장은 “일상감사 범위를 교육 분야까지 확대함으로써 시민의 혈세를 절감하는 등 많은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일상감사의 실질적인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감사위원회는 올해 세종시의 179개 사업에 대한 일상감사를 통해 53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일상감사 특별팀을 운영해 처리기간을 단축하는 등 재정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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