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소장 이상윤 이하 연구소)는 강서구청 및 강서구 어촌계장협의회와 함께 지역 우수 수산물 홍보 및 소비촉진으로 어업인 소득증대 및 수산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3회 강서 수산물 직거래장터’를 연구소 주차장 부지를 활용한다고 밝혔다.

판매 대상품목은 일반수산물이 아닌, 바다와 낙동강 등 천혜의 환경에서 서식하는 지역 특성 및 향후 우수기호 식품으로의 잠재성을 고려한 지역대표 수산물이다. 지금이 제철인 가덕대구, 낙동김, 물김, 개량조개, 재첩, 굴 등을 시중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 각 어촌계에서는 사전 판매물량 확보 및 부족물량에 대하여는 사후 택배 조치도 할 예정이다.

올해 3회째인 강서 수산물 직거래장터는 해마다 강서지역에서 개최되며, 그동안 소비자 접근성 및 주차장 등 부대시설로 해마다 장소 선정에 있어 애로사항이 있었다.

그러나, 연구소에서 주관하는 제3회 부산지역 어촌지도자협의회(11. 20.) 및 강서구청에서 연구소 주차장 부지 활용 건의가 있었고, 기존 수산자원연구개발 및 기술보급 업무에서 적극적인 수산물 마케팅 지원업무를 추진하자는 발상의 전환으로 전국 지역 수산자원연구소로서는 직거래장터를 처음 여는 것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어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싱싱한 수산물이 소비자 직거래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거래 행사를 통해 품질과 가격면에서 서로 만족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앞으로도 수산자원 연구업무는 충실히 수행하면서 할 수 있는 수산물 마케팅 지원을 통해 어업인들의 소득증대 및 수산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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