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부산시장이 ‘2014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이하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대표단과 국내․외 기업인, 언론인들을 한자리에 모아 대규모 환영 오찬행사를 마련한다.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자축하는 동시에 각국 대표단과 관계자들에게 정중한 감사와 환영의 인사를 전하고 부산이 ‘하나 되는 아세안의 미래’에 좋은 동반자임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것.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12월 12일 낮 12시 20분부터 파라다이스 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이날 오찬행사에는 각국 대표단(각료), 국내외 CEO, 언론인, 지역 주요인사 등 300여 명이 초청됐다.

오찬행사는 칵테일 리셉션을 통한 기업인들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부산시 홍보 동영상 △서병수 시장의 환영사 △아세안 대표단 답사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의 건배사 △문화공연으로 순으로 진행된다. 서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부산을 찾아준 각국 각료들과 기업인들에게 환영의 메시지와 이번 정상회의가 ‘신뢰구축, 행복구현’이라는 목표아래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에 대해 정중한 감사의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내 거주하는 아세안 가족들과 더불어 성숙한 다문화 사회를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고 아세안과의 문화교류 거점이 될 ‘동남아문화원’ 건립을 약속하고 부산이 아세안의 미래를 위한 동반자임을 대내·외에 각인시킬 계획이다.

한편, 부산시는 한-아세안 신뢰구축과 경제․문화교류를 실질적으로 이끌어 나갈 인사들이 참여하는 이번 환영오찬 준비를 위해 13개 팀 61명의 전담인력을 투입했다. 이번 행사를 세계적인 물류거점도시이자, 금융과 관광산업, 영화․영상산업, IT산업이 특화된 도시 부산을 아세안 각료와 기업인들에 알려 투자를 이끌어낼 절호의 기회로 보고 있다는 근거다.

특히 건배주(천년약속)는 물론 각국의 종교와 문화에 맞는 음식, 채식주의자를 위한 배려 등 메뉴 선택과 구성에도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 천년약속 : 2005년 부산APEC 정상회의 공식 건배주

내년이면 아세안은 인구 6억 명, GDP 2.4조 달러의 아세안경제공동체(AFC)를 출범시키며 유럽연합 못지않은 경제동체로 역사적인 첫 발을 내딛게 된다. 세계경제의 중요한 변곡점에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일자리창출을 통한 경제발전을 기치로 내건 민선6기 서병수호의 출범과 더불어 중요한 의미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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