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갑오년(甲午年) 한해를 마무리하고, 2015년 을미년(乙未年) 새해를 맞이하는 염원을 담은 새해맞이 장식탑 점등행사가 열린다. 부산시는 12월 15일 오후 5시 30분 시청 앞 시민광장에서 ‘2015년도 새해맞이 장식탑 점등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해 이해동 부산시의회의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권기선 부산지방경찰청장,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성세환 BS금융지주 회장, 시민단체 대표 등 주요 기관?단체장과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한다.

특히, 올해 자랑스러운 시민상 대상을 수상한 김종암 씨를 비롯해 ‘가족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인 정미란 씨, 전국체전 다이빙종목 3관왕으로 부산선수단 MVP로 선정된 부산체고 우하람 군 등 자랑스러운 얼굴들이 함께해 360만 부산시민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고 부산발전을 염원할 예정이다.

장식탑은 내년 2월 22일까지 70일간 매일 일몰 1시간 이후부터 밤 10시까지 점등된다. 크리스마스와 새해 첫날 및 설날은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불을 밝힌다. 올해 장식탑의 콘셉트는 부산디자인센터의 전문가 자문을 통해 마련된 것으로, ‘부산시민’을 형상화해 사람과 기술, 문화로 융성하는 시민중심의 부산시를 표현했다. 높이 13m, 폭 4m에 4천8백여 개의 에너지 절약형 LED전구로 이뤄져 시각적 선명도를 크게 높였다.

아울러 부산시민 모형의 장식탑 전면은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등 시민에게 드리는 새해 인사문을 담고 있으며, 좌우측에는 시정구호인 ‘행복한 시민 건강한 부산’ 과 ‘사람과 기술 문화로 융성하는 부산’ 문구가 새겨져있다. 한편, 부산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국토방위와 해상경비를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는 지역 군부대와 부산해양경비안전서 등을 방문해 위문하는 한편, 지난 한해를 돌아보고 다가오는 새해에는 새로운 각오와 결의로 시민들과 함께하는 ‘행복한 시민, 건강한 부산’ 건설을 위해 모든 역량을 모아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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