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농업대학(학장 김주수)은 27일 의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수료생 79명과 가족 및 각급기관 단체장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성농업대학 제8기 수료식을 가졌다.

의성군농업기술센터는 미래농업을 선도하는 정예농업인력 양성을 목표로 2008년 의성농업대학을 설립, 2010년까지 매년 2개 과정(사과반, 한우반) 운영하여 239명을 수료하였으며, 2011∼2014년에는 3개 과정 468명을 배출하였고, 2015년에는 2개 과정(사과, 자두) 79명이 수료함으로써 총 786명을 배출했다.

이날 수료식에서 수료생 79명에게 농업전문경영인증을 수여하였고,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하는 자두반 이재호(의성읍)수료생은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하였으며, 사과반 김선환(옥산면)수료생과 이정란(옥산면)수료생, 자두반 신창기(점곡면)수료생은 의성농업대학장상을 수상하였다. 특히 한 번도 결석하지 않고 전 교육과정을 이수한 29명에게 영광의 개근상이 수여됐다.

또한, 수료식 부대행사로 지난 1년간 활동한 모습을 사진으로 표현한 사진전시회를 열었고, 농업대학의 발자취를 사진으로 모은 영상물도 상영했다.

의성농업대학에서는 매주 1회 각반별로 총28회에 걸쳐 120시간의 과정을 이수하였으며, 전공과목을 비롯한 기초·교양의 이론교육과 현장교육, 분과별 학습동아리를 통한 토론 등 다양하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이날 농업대학장 김주수 군수는 수료한 농업인들과 기존 1~7기 수료생과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FTA파고에 대응하고 농업전문기술자로서 미래지역농업을 선도하는 지도자로서의 역할과 활력 넘치는 희망의성에 핵심인력으로 활동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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