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군수 이희진)이 연근해 어선의 안전사고 예방과 저효율 노후기관 대체, 에너지 절감형 어선 장비 등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2016년 어선어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데 오는 2월 19일까지 해양수산과에서 접수를 받는다. 군은 사업내용을 알리기 위해 군 홈페이지에 ‘사업신청 공고문’을 게재하고 수협 및 각 수산관련 단체 등에도 홍보한다.

최근 해상에서 조업 중 화재 및 침몰로 인해 승선원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 종종 발생하는데, 조기에 사업을 완료해 어민들의 안전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어선사고예방 장비로는 소형어선 무선기관실에 자동소화시스템 구축, 초단파대 무선전화설비(VHF-DSC) 지원, 구명조끼 및 부력판 설치 등 3개 사업으로 지원액은 4억 7,500만 원이다.

또한 LED 작업등, 유류절감 장비를 지원하는 에너지 절감형 사업과 노후기관 및 장비설비 대체 사업 등 2개 사업에 2억 5,600만원을 투입한다.

지원 자격과 기준으로는 영덕군에 등록된 어선으로, 어업허가를 득한 어선소유자는 신청가능하다. 사업별 지원한도액 기준과 범위는 수협중앙회 어업용 기자재 구매단가에 따른 실수요 사업비를 보조지원율에 따라 결정하게 된다.

최근 2년 이내 수산관계법령 위반자 및 같은 사업으로 지원받은 자, 벌금 또는 과태료 미납자, 감척대상 어선, 어선검사 유효기간이 지난 어선 등은 사업자 선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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