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9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현장을 방문했다.

김관용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께 시장 안에 차려진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 수습 대책 본부’를 찾아 “지난해 11월 서문시장 화재와 최근 여수 수산시장 화재에 이어 또다시 대형 화재가 났다. 정부와 지자체가 복구에 필요한 조치를 최대한 신속하게 해야 한다”며, “지난해 서문시장 화재 복구에 경험을 살려 소래포구 상인들이 이른 시일 안에 장사 하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하며 아픔을 함께 했다.

또 “서문시장 화재를 참고로 살펴보면 화재 진압 후에 사후 대책과 재발 방지 정책과 실행이 중요하다”고 전하며, “나라가 어지럽고 정치권은 엉망인데 현장에서 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소방관계자 및 재난안전본부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상인들은 김 지사의 영업 재개 예상시간에 대해 “제대로 된 복구 작업을 실행하려고 해도 생업을 이어나가야 하기 때문에 임시복구 밖에 할 수 없다” 며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번에도 변압기 문제로 화재가 발생했다. 복구 작업이 완료되면 누전차단기 등 안전에 신경을 써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근본대책을 마련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소래포구 어시장은 지난 18일 밤 01시 30분쯤 화재가 발생하여, 3시간 남짓 타다가 소방당국에 소화 작업으로 진압되었지만 모두 전소된 후였다.

/시사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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