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승재 기자) 국회는 8일 정기국회 일정을 하루 앞두고 법안 심사에 총력을 기울였다.



국회는 9일 본회의에서 법안 처리를 위해 이날 법제사법위원회를 가동, 각 상임위에서 넘어온 법안에 대한 체계·자구를 심사한다.



법사위에서는 이날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 오류로 인한 피해자의 대학입학 지원에 관한 특별법’과 국민기초생활보장법 등 이른바‘송파 세모녀 법’을 심사한다.



퇴직 공직자의 취업 제한 조치를 강화하는 ‘관피아 방지법’으로 불리는 공직자윤리법 개정안 또한 법사위 제2법안소위를 통과해 전체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아울러 안전행정위원회도 이날 법안소위를 가동해 지방세법 등 계류 중인 소관법안을 심사하고 환경노동위원회 법안소위도 근로기준법 등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세월호 정국 등이 이어지며 법안 처리가 늦어졌기 때문에 9일 본회의에서 여야 이견이 없는 비쟁점법안 등은 최대한 처리할 계획이다.



한편, 여야는 오는 15일부터 12월 임시국회를 가동해 쟁점 법안에 대한 심사에 나선다.

저작권자 © 시사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