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김태현 기자) 안산시가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하고 있는 가운데 안산시의회 의원들이 비상근무에 들어간 관계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성준모 의장과 정승현 의회운영위원장, 나정숙 기획행정위원장, 김정택 문화복지위원장, 홍순목 의회운영위원회 간사 등 의장단 일행은 19일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 마련된 ‘안산시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를 방문,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의원들은 메르스 예방 업무에 힘쓰고 있는 근무자들을 격려하고자 의회 차원에서 준비한 위문품을 전달하고, 관리대책본부 관계자로부터 본부 현황과 메르스 관련 지역 상황 등을 보고받았다.

보고를 받은 의원들은 “메르스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시 관계자들의 노고가 많다”며 “근무자들의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근무 여건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 등을 당부했다.

이어 단원보건소를 방문한 의원들은 보건소 측에도 위문품을 전달하고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격려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날 대책본부에 따르면 안산시는 지난 7일부터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를 2개반 6개팀으로 확대 승격하고 24시간 근무체제에 들어갔다.

아울러 메르스 비상대책 사이트와 메르스 전용 콜센터를 개설했으며, 10개의 격리병상을 확보하고 자가격리자 1:1 밀착관리 체계를 구축한 상태다.

휴교 중이던 지역 207개 학교들은 지난 15일자로 정상화 됐으며, 비상대책 사이트 접속 건수와 전용 콜센터 이용수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본부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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