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조승원 기자) 장흥군(군수 김성)은 지난 27일 2015년 귀농육성계획을 발표하고 미래 귀농거점도시 육성을 위한 귀농정책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을 밝혔다.

지난해 귀농귀촌담당 부서를 신설한 장흥군은 귀농인과 담당 공무원 간의 일대일 상담체계를 구축하고 보다 체계적인 귀농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군은 2015년 귀농인 유치목표를 300가구, 600명을 설정하고 일시적인 귀농인구 유치가 아닌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점검으로 귀농인들이 안정적으로 삶의 터전을 마련하게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성공적으로 정착을 한 귀농인들은 귀농인연합회를 구성하여 예비 귀농인들의 멘토 역할을 맡아 지역 분위기에 쉽게 적응할 수 있게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군은 귀농인들이 일정기간 머무르면서 지역 정보나 사업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도록 안양면 기산리에 도시민 장기체류공간(한옥체험관)을 조성하여 운영중에 있다.

귀농체험관에 머무르면서 귀농정보를 수집하였던 최백신(41세)씨는 비록 연고는 없었지만 전국일주여행 중 포근한 날씨와 지역주민들의 따뜻한 모습에 끌려 장흥을 귀농지역으로 결정하게 되었다. 향후 장흥군에서는 도시민의 귀농 유치를 위해 농업창업지원센터를 설립하여 원스톱 귀농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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