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조승원 기자) 목포시가 경륜과 덕망이 높은 지역 원로들을 초청해 시정의 주요현안을 설명하고, 시정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시는 지난 27일 신안비치호텔에서 정시채 전 농림부 장관, 배광언 전 전남도의회의장, 홍순영 대한노인회 목포시지회장, 최태옥 목포의료원장 등 경제·교육·문화·종교·예술·시민운동 등 각 분야에서 신망이 두터운 지역 원로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목포시정책자문원로회의를 개최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호남고속철도 개통 대비 대응전략, 남해안철도(목포~보성간)고속화사업, 서민지원 100대 시책 발굴 추진, 중화권 관광객 유치 업무협약 체결, 해상케이블카 설치, 유스호스텔 건립 등 주요시정 현안들을 설명하고 원로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원로들은 허심탄회하게 예산확보 및 관광객유치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고, 박 시장은 “귀중한 의견들을 적극 수렴해 시민행복을 위한 능동적인 시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답변했다.

또 박 시장은 “2015년은 민선 6기가 출범하는 실질적인 해로 목포시의 최대 현안인 대양산단 분양에 총력을 다하고, 새로운 발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원도심 재생사업, 체험 체류형 관광인프라구축, 해상케이블카 설치, 삽진항 국가어항개발 등 현안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면서 “목포가 더 높게 도약할 수 있도록 원로들의 지혜와 고견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목포시 정책자문원로회는 지난 2007년 6월 오랜 경륜과 전문지식 등을 가진 지역전문가들로 구성돼 시정발전을 위한 조언과 시책 제안, 주요 현안사업, 국비확보 방안 등에 다양한 자문 활동을 해 오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