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조승원 기자) 나주문화예술회관이 2013년도 6월 15일부터 개봉영화를 상영한 이후 개봉작 270편 상영, 누적관람객 28,951명을 넘어서 조만간 3만명선에 육박할 정도로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서 인기를 끌고 있다.

나주시는 CJ CGV와 지난 22일 영화상영을 1년 더 연장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하고, 영화관 운영과 지역사회 환원사업에 대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협약안의 주요 내용은 2014년도 체결사항과 변동 없이 1년 연장하는 것으로 ▲CGV는 최신 개봉작을 연 120일 범위내에서 매월 주말(토·일·공휴일 포함)에 상영하고 ▲티켓가격은 개봉작 기준으로 5천원 ▲특히 지역시민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분기당 1회 무료 영화 상영을 진행한다.

이번 협약 연장은 영화관객이 평균 회당 107명에 달할 정도로 시민들의 개봉작 관람에 대한 만족도 및 호응도가 높아 올해에도 저렴하고 가까운 거리에서 개봉작 관람 기회를 제공하며, 특히 혁신도시 임직원들이 주말동안 관내에 머물 수 있는 건전한 문화공간으로서 정주여건을 제공하는 것으로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나주문화예술회관은 국내 최대규모의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와 2013년 6월부터 12월까지 개봉작 영화상영을 시범운영하고, 2014년 의자 교체작업과 함께 정식 협약을 체결해 주말과 공휴일에 개봉영화를 상영하면서 광주까지 가야하는 번거로움을 덜고 저렴한 영화비를 장점으로 부각해 인기를 끌었다.

나주시 관계자는 “주말마다 개봉작 영화상영으로 우리 시민들 뿐만 아니라 혁신도시 임직원들에게도 건전한 문화공간을 제공해 시민들과 혁신도시 임직원들이 어우러져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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