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조승원 기자) 순천시가 UN이 인정하는 ‘국제방재안전도시’ 인증을 위한 첫걸음을 시작했다. 시는 유엔(UN) 재해경감국제전략사무국(ISDR)이 주관하는 ‘기후변화 및 재해에 강한 도시 만들기’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는 승인을 지난 26일 받았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예측할 수 없는 기후변화 및 다양한 재난 재해와 관련 세계 선진도시들과 방재정보와 기술을 공유하고 각종 재난대비와 대응능력을 향상시켜 재해에 강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가는 활동이다. ‘UN방재안전도시’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 캠페인에 가입하고 활동을 인정받아야 한다.
또한 저수지, 도로, 펌프장 등 사회기반시설을 보호하고 개선해야 하며 재해를 고려한 시설기준을 마련하고 토지이용계획을 시행 하는 등 10개의 핵심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이러한 캠페인 활동에 대한 추진사항에 대해 유엔으로부터 3년 동안 우수한 평가를 받으면 유엔이 인정하는 ‘국제방재안전도시’로 인증 받게 된다.
이에 시는 국민의 안전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시되는 시점에 정부와 긴밀한 협력으로 유엔과 동반자 관계를 유지하면서 재해경감 시설투자, 생태 및 환경보호, 재난 예·경보 시스템 구축, 시민 안전 체험학습 확산, 캠페인 추진사항 평가 등 시민 안전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순천시는 2013년 8월 ‘안전총괄과’를 신설하고 일상생활에 필요한 소화기 사용, 심폐소생술 등 안전교육을 시민대상으로 진행해 오고 있으며 2018년까지 전체 시민의 80% 이수를 목표로 추진중이다. 특히, 교통사고와 풍수해 재난에 많이 노출되어 있는 만큼 시민운동으로 교통질서 지키기 운동 전개와 풍수해 저감대책을 추진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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