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조승원 기자) 영암군에서는 제96주년 3·1절을 맞아 독립유공자유족을 비롯 각계각층의 군민 300여명이 모여 나라사랑의 정신을 일깨우는 기념식을 개최하였다.

영암군 관내 3·1만세운동의 중심지였던 영암공원 3·1기념비 광장과 군서면 도기문화센터내 3·1운동 기념비에서 애국단체 후손과 보훈단체회원, 관내기관사회단체장, 주민등이 참석하여 참배식을 갖고 헌화, 분향, 독립선언문낭독, 만세삼창 등 기념행사를 진행하였다.

전동평 군수는 이날 기념사에서 3·1운동은 우리 민족의 위대한 단결력을 세계만방에 알리는 쾌거였으며, 우리 민족의 자존심이며 저력이자 우리 후손들이 가슴에 영원히 새겨야 할 민족정신의 정수로서 그 중에서도 가장 먼저 본받아야 할 것은 바로 자립과 자존의 정신임을 강조 하였다.

기념식이 끝난 후에는 민족의 혼을 느끼고 애국·애족·애향의 정신을 되새기고자 영암공원에서 낭산기념관까지 3.1절기념 건강걷기행사를 함께 거행하였으며 군서면 구림 청년계 에서도 군서면 3.1운동 기념비 및 회사정 일원에서 3.1절 기념행사를 거행하는 등 수많은 고난과 역경에도 굴하지 않았던 우리민족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되새기고 6만 군민의 희망찬 미래를 향한 의지를 담아 화합과 발전의 틀을 다져 지역발전에 매진해 나갈 것을 다짐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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