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임진서 기자) 태안군이 지역 환경 정화와 자원 재활용 추진에 적극 나선다.

군은 새마을운동 태안군지회(지회장 고대식)와 지역 주민들과 함께 18일 소원면을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8개 읍·면 전역에서 ‘숨은 자원 찾기’ 행사를 벌인다.

이번 숨은 자원 찾기 행사는 농·어촌 지역에 방치돼 있는 폐비닐과 농약 빈병 등 폐기물을 수거해 자연환경 및 생활환경을 깨끗이 하고 자원 재활용을 촉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이번 행사를 위해 마을별로 재활용 포대를 공급하는 한편 수거된 폐비닐과 농약 빈병에 대해서는 보상금을 지급하고 병류와 폐지, 캔류, 고철, 의류, 플라스틱, 비료포대, 모판 등 8종의 품목에 대해서는 재활용 장려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아울러, 내달 3일까지 진행되는 국토대청소 행사와 연계해 행사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한편, 군수가 직접 나서 자원 모으기에 동참하는 등 새봄맞이 쾌적한 관광 이미지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한상기 군수는 “국토 대청결 운동과 숨은 자원 찾기 행사를 통해 태안의 깨끗한 환경을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선물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주민들이 이번 행사에 참여해 자원 재활용과 지역 환경 개선에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숨은 자원 찾기 행사의 일정과 장소는 △18일 소원면 송현 구 매립장 △23일 원북면 농협주유소 옆 △23일 이원면 이원 방조제 △24일 태안읍 금학단 △25일 남면 인하대 연수원 앞 △25일 근흥면 신진대교 아래 △27일 안면읍 두에기 공원 △27일 고남면 보건지소 앞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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