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임진서 기자) 태안군 통합방위협의회(의장 한상기 태안군수, 이하 협의회)가 26일 협의회 위원들과 군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군부대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우리나라를 둘러싼 사드(THAAD) 논란 등 국제 정세의 불안정성과 더불어 북한의 미사일 위협으로 인해 국방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방위를 위해 노력하는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의회는 이번 방문을 통해 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힘 실어주기에 나서는 한편, 삼면이 바다인 태안반도의 지리적 특성 상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방위체제 확립이 중요하다고 보고 군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협의회는 군부대 방문에 앞서 군청 중회의실에서 한상기 의장 주재로 통합방위협의회 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북한동향 파악과 더불어 지역 군부대의 대응 및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군은 지역 군부대와의 협조체계 구축을 강화하는 한편 을지훈련 등 안보 훈련에 대한 적극적 참여와 매뉴얼 구축을 통해 군민들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한상기 군수는 “지역 방위와 군민의 안전을 위해서는 민·관·군·경 간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이 필요하다”며 “통합방위협의회와 지역 군부대 간 연계를 강화하고 공직자와 군민들의 안보의식 제고에 힘써 안전한 태안군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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